새로운 친구들을 영입했다. 팀을 운영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만만한 것이 아니다.

적은 투자 자본을 가지고 늘어난 인건비를 감당하는 것은 쉽지않을 뿐더러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에 마냥 효율적인 것도 아니다.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고 개개인의 사정이 있어 모두가 다 윈윈하기가 쉽지 않다. 총 4명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 쇼핑몰을 부탁한 친구, 나, 개발자 친구, 디자이너 친구가 있다. 취준 또는 취업, 사업으로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시간과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연 이 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일단 지금까지 한 부분은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어떠한 페이지들이 필요한 지를 파악했다.

소규모의 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다.

제일 처음 한 것은 웹 기획을 공부한 것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는 요구제안서→기획(요구사항 분석, 벤치마킹, 브레인 스토밍)→와이어프레임→스토리보드→디자인→개발 이렇게 순서를 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수정과 변화를 거쳐 디자인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자본으로는 정석처럼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모두가 처음 이렇게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고객친구와 우리는 질의 응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기로 했다.

  1. 브랜드 컨셉과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 및 필수 요청사항 등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고 답하였다.
  2.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마트 스토어 페이지나 다른 가구점 쇼핑몰을 참고하여 페이지를 나누고 페이지 별로 필요한 기능들을 구성했다.
  3. 와이어프레임을 짜기위해 xd를 사용하려고 한다.

가만보니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하고 있다.

몇가지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그걸 해결해준 사람은 우리중의 한 사람이 아닌 실무를 하시는 분이었다. 내 생각엔 이런 프로세스를 몰랐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충돌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무자 분께서 이런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주셨고 그걸 몰랐던 사람들이 그 과정을 알게 되니 왜 그런지를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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